ⓒ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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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장 마감 후 MSCI지수에 조기편입된다. 이에 따라 이 종목을 담으려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촉발된 대규모 수급 교란이 다소 진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상장 직후 6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수했지만,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장 후 6거래일 간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수한 규모는 3조7,399억원, 이 중 연기금은 2조4,93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관들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 규모는 6,708억원이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 순매수 규모를 제외하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들은 이 기간 3조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지수 편입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들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대량 매수해왔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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