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 시장 안정세 지속을 위해 올해 1분기에 주택 1만여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한 주택 5,010가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28일 실시한 경기도 파주운정3 A16블록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공급 대상주택은 지난 1월 공급한 물량을 포함해 총 1만31가구다. 수도권에서 5,331가구를, 지방권에서 4,700가구를 공급한다. 1월 2,679가구, 2월 4,913가구, 3월 2,43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각각 시행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238가구, 건설임대주택 5,793가구다.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행복주택 2,371가구 ▲통합임대 1,181가구 ▲국민임대주택 1,112가구 ▲영구임대주택 613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516가구다. 

한편, LH는 지난해 ▲사전청약 3만2,000가구 ▲공공분양주택 2만가구 ▲건설임대주택 5만5,000가구 ▲매입임대 2만8,000가구 ▲전세임대 3만7,000가구 등 총 17만2,000가구 수준의 주택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견인했다. 

또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7곳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LH는 올해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민간주택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공급물량은 총 18만가구수준이다. 구체적인 공급물량, 유형 등 올해 주택공급계획은 2월 말 최종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달 말부터는 올해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1차 사전청약 대상지구는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인천가정2이며, 4개 사업지구에서 총 2,000여가구를 공급한다. 또 오는 3월에는 2차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영종, 평택고덕에서 1,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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