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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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구리) 14공구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해당 도로 공사 작업 중 개부구 뚜껑을 열려다 3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1명에 근로자가 사망했고 오늘 사고 발생 지점에는 작업지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조6,000억원, 총연장 128.1㎞ 규모 도로다. 세종에서 안성, 하남 등을 지나 서울을 거쳐 포천까지 연결된다. 일부 구간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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