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순범 삼진식품 대표, 노성수 대웅 대표, 류근홍 국제제과 대표,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 김대균 롯데제과 생산전략부문장의 파트너사 상생지원협약식 기념촬영. ⓒ롯데제과
▲(왼쪽부터) 박순범 삼진식품 대표, 노성수 대웅 대표, 류근홍 국제제과 대표,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 김대균 롯데제과 생산전략부문장의 파트너사 상생지원협약식 기념촬영. ⓒ롯데제과

- 경영활동지원·우수협력사 시상 등 협력사 지원 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제과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지원 제도를 개편,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그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지원책을 수립했다. 카테고리는 ▲원재료 수급 및 운영 안정화 ▲품질·설비 안정화 ▲성과 공유 ▲경영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구매 ▲SCM ▲마케팅 등 여러 유관 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관련 지원 및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제과는 코로나19 이후 원재료 시세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기존 일부 향료 및 수입 원재료 등에 한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급제도를 내수 원재료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지원한다. 사급제도는 물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를 대기업이 자사 구매력을 활용하여 일괄 구매한 다음 협력사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또 롯데제과는 협력사 정기 순회 점검 및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나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매년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협력사들도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법률 자문이나 장례 지원과 같은 복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매년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리 대출 프로그램 ‘동반성장펀드’도 270억원 규모로 운영해 파트너사의 자금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생산성 혁신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자생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인 산업혁신운동에 기금을 출연하는 등 상생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달 1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내부 임직원을 비롯해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사 상생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협력사 대표에게는 영상매체 전달로 대신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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