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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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총 배당액 ‘3조7,505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금융그룹들의 배당액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실적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결산 실적에 따른 중간 배당을 포함한 총 배당액은 3조7,505억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배당금이 줄었던 2020년에 비해 64%나 급증한 액수다.

구체적으로 KB금융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26%로 결정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한 2,940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분기배당 560원을 포함해 주당 배당금을 1,96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금 포함 보통주 배당성향은 25.2%이며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배당성향은 26%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주당 2,400원의 기말 현금 배당을 결의해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은 3,100원이다. 이에 연간 배당성향도 2019년 수준인 26%를 회복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역대 최대 수준인 주당 9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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