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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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20년 연간 상승률과 같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15% 오르면서 연간 상승률이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15% 올라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승 폭의 경우 2016∼2020년 5년간의 오름폭과 맞먹는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지역별 상승률은 인천(23.7%)이 1위였고, 경기(22.5%), 대전(17.0%), 서울(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노원(21.7%)·도봉(20.1%)·강북(16.9%)·양천(15.5%)·구로(15.4%)구 등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집값은 크게 뛰었지만, 지난해 주택거래량(약 101만5000호)은 전년보다 20.6%나 줄었다.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해 전국에서 9.4%, 수도권에서 1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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