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주수원 투아트 대표. 김춘수 SK텔레콤 팀장, 숀 콜린스 GLOMO 어워드 심사위원장이 ‘설리번플러스 x NUGU’의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사진 왼쪽부터) 주수원 투아트 대표. 김춘수 SK텔레콤 팀장, 숀 콜린스 GLOMO 어워드 심사위원장이 ‘설리번플러스 x NUGU’의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x누구(NUGU)'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2'에서 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설리번플러스xNUGU가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 부문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환경·사회·투명(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투아트의 설리번플러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들의 사람·글자·사물·색상 등의 인식을 돕는 앱이다. 

SK텔레콤과 투아트는 시각장애인들이 음성 안내를 통해 주변 사물에 대해 보다 편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리번플러스에 인공지능 NUGU를 적용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마스크 착용자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안면 인식 인공지능 서비스인 SK텔레콤 누구 페이스캔을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이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 사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가정 내 일상생활을 포함한 이동·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시각장애인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MA 심사위원단은 “설리번플러스xNUGU는 장애인들이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겪는 허들을 낮춘 긍정적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여지영 SKT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음성 인공지능과 비전 인공지능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활용한 설리번플러스xNUGU로 세계적 권위의 GLOMO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술력으로 사회적 약자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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