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제1회 시상식이 2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렸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창조와 혁신, 도전으로 대표되는 '임성기 정신'을 온전히 기리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연구에 뛰어들어 실험실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수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것이라고 확신했기에 재단은 이 시상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말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하고, 임성기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 진행된 시상에서 ‘대상’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인산 박사는 의사이자 생명과학을 전공한 과학자로, 인체가 암세포를 대상으로 면역 반응을 잘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암세포의 사멸까지 이끌어내는 새로운 항암 면역체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