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현대자동차
▲현대차 넥쏘. ⓒ현대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서울시는 올해 16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 승용차 500대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수소차 구매자에게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7,000만원 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가 대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7기를 신·증설해 연말까지 총 11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약 6,000대의 충전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강서E1(강서구)과 서소문청사(중구)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광진구 중곡동에 이동식 수소충전소 2기가 신설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무공해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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