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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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국내 증시에 새바람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열 당선인이 주식양도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큰 손 개미들의 주식 시장 유입이 지지부진한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윤 당선인은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주식양도세는 종목별 보유총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보유 지분율이 코스피 종목 1%(코스닥 2%)인 대주주에게 20~30% 세율로 부과된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연 5,000만원 이상 양도차익을 얻을 경우 20~25% 세율로 양도세를 부과할 계획인데, 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주식양도소득세를 폐지해 큰 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활성화되면 답보 상태인 국내 주식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이다.

증권거래세와 관련해선 당초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현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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