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용역결과 보고회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용역결과 보고회 ⓒ고양산업진흥원

- 오창희 원장 “고양시 콘텐츠산업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은 지난 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관내 '2021년 콘텐츠산업 생태계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콘텐츠산업 특수 분류 체계를 기준으로 고양시 사업체 251개사의 기본 정보, 매출액, 종사자 수, 콘텐츠 IP(지적재산) 활용 현황 등과 고양시에서 활동 중인 웹콘텐츠 작가 61명을 대상으로 창작 분야, 창작물 현황 등 콘텐츠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도 진행한 조사에서 고양시 콘텐츠산업의 사업체 수는 1,533개이고, 매출액은 1조28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2019년 전국사업체조사 기준 콘텐츠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업체 중 연락처가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업종별, 종업원 수별 업체 수를 파악하여 보다 정확한 모집단을 추정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고양시 지원 정책이 많아서 고양시에서 콘텐츠사업을 한다는 응답이 23.9%로 가장 높았으며, 필요한 지원으로는 ‘자금 지원’이 80.5%로 가장 많았다. 콘텐츠 IP 보유 현황으로는 ‘영상’ 분야가 17.5%로 가장 많았으며, IP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도 53%로 나타났다.

▲고양산업진흥원 파사드
▲고양산업진흥원 파사드

특히 2024년까지 일산서구 대화동에 조성 예정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에 입주 의향이 있는 업체는 65.7%이고, 희망 면적으로는 ‘50평 이상’이 33.3%로 가장 많았다.

고양시 웹콘텐츠 작가의 창작 분야로는 ‘웹툰 작가’가 57.4%로 가장 많았으며, 웹툰 관련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일산동구 풍동에 조성하는‘고양글로벌웹툰센터’의 인지도가 49.1%로 가장 높았고, 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도 56.1%로 나타났다.

오창희 원장은 “고양시 콘텐츠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했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여 대규모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 유치, 지원 정책 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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