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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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14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선전시 봉쇄 조치 돌입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2%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59%) 하락한 2645.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53억원, 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9%),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카카오(1.97%), 삼성SDI(2.08%)는 상승했다. NAVER(0.00%)는 보합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7.03%), SK하이닉스(-0.85%), 삼성전자우(0.32%), 현대차(-2.66%), LG화학(-3.18%)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2.16%) 하락한 872.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5,0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0억원, 1,5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11%), 셀트리온제약(6.09%), 스튜디오드래곤(0.11%)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5.70%), 펄어비스(-0.51%) 엘앤에프(-8.56%),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5.59%), HLB(-3.99%), 리노공업(-3.4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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