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댄서들이 수어 안무로 표현한 '오새내이(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
▲청각장애인 댄서들이 수어 안무로 표현한 '오새내이(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

-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공개 4일 만에 누적 조회수 120만회

- 장애인 올 캐스팅, 롯데그룹 슬로건을 수어로 표현한 춤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그룹의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 디지털 광고가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는 지난 11일 광고 속 모든 모델을 다양한 직업군의 장애인 15명으로 구성하고 이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로운 영향력을 펼치는 영상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광고에는 ▲소년24에 참가한 김홍인 댄서(청각장애)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유병훈 육상선수(지체장애) ▲2018 평창 패럴림픽 개/폐막식에서 공연한 김용우 무용가(지체장애) ▲고아라 발레리나(청각장애) 등이 출연한다.

롯데는 이번 광고에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얻었던 기존 CM송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그룹 슬로건을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시청각 요소로 제작되는 광고에서 그룹 슬로건을 수어 안무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도 롯데의 슬로건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기업 광고 영역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배리어 프리’ 를 선보였다.

광고 초반 20초 동안 소리 없이 무대를 준비하는 모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청각장애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CM송이 시작되면서 장애인 아티스트들과 선수들이 만드는 하모니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하고자 하는 롯데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디지털 광고는 롯데그룹 슬로건인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와 롯데가 강조해 온 ‘다양성 존중’을 결합해 고객 대상 공감 캠페인으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여성 인재 및 장애인 채용 확대, 외국인 임직원 육성 등 제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차별을 없애고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2021 롯데 다양성 포럼’에서는 모든 콘텐츠에 수어 통역을 지원했고 포스터, 엠블럼 등 포럼의 주요 이미지 작업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로 구성된 ‘키뮤’와 협업해 진행했다.

또한 롯데는 2014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행사인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도 MZ세대(1980~2000년 출생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표현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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