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비 2,619억원 투입…공공주택 410가구·생활SOC 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안양시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로 처음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모인 복합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LH는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완화를 통해 대상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지역 내 양질의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특화된 생활SOC 건설을 통해 인접지역으로 민간개발을 유인할 예정이다. 이는 주변지역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정비확산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LH는 사업비 2,619억 원을 투입해 분양주택 316가구, 임대주택 94가구를 건설하고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함께 건축해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니즈가 반영된 지역 맞춤형 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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