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이홍민 의원이 17일 개의한 제25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개발이냐 환경보전이냐! 그리고 합리적인 방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이홍민 의원이 17일 개의한 제25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개발이냐 환경보전이냐! 그리고 합리적인 방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 이홍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아현동·도화동)은 마포의 성미산 정비사업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보호조치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마포구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7일 개의한 제25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개발이냐 환경보전이냐! 그리고 합리적인 방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홍민 의원은 가장 먼저 환경과 관련된 최근의 트렌드는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이와 상반된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성미산 정비사업도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성미산이 수십종의 멸종위기동물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생태서식지이므로,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사전에 전문기관에 생태환경 조사를 의뢰하거나 관련 공공기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충분한 사전조사가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번 훼손된 자연환경은 복원이 매우 어려우므로 잘못된 선택으로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연환경 유산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성미산 정비사업은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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