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2호기 전경. ⓒ한국전력
▲UAE원전 2호기 전경. ⓒ한국전력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UAE원자력공사(ENEC) UAE원전 2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주계약자다. 

UAE원전 2호기는 지난 2013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3월 연료장전 및 8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시운전 시험, 성능보증시험 등을 거쳐 3월 24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UAE원전 1호기는 지난해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청정전력을 공급 중이며, 2호기는 1호기에 이어 12개월 내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앞서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해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2호기도 12개월 안에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현재 3호기는 UAE 규제기관의 운영 허가 승인을 준비 중이며, 4호기는 올해 고온기능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1,400㎿급 신형 경수로 APR1,400 노형이다. 아랍 지역 내 최초로 운영되는 원자력발전소로서 앞으로 60년간 UAE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4개 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팀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UAE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원전의 성공적 준공과 안정적인 운영은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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