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넷마블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 1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이 진행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신작 다수를 준비중이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MBX도 지난 17일 출시한 바 있다.

또 권 대표는 "2021년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어느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며 ”게임업계는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라 개발 환경의 변화란 변수 때문에 다수의 신작 출시가 지연됐다“고 했다.

이어 권 대표는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중”이라며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해 신장르 개척 및 자체 지적재산권(IP) 육성, 넷마블 고유 IP 생태계 구축 개발 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628억원의 배당에 이어 올해 433억원의 현금 배당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도 보고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5,069억원▲영업이익 1,510억원 ▲순이익 2,4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8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 당기순이익은 26%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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