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 첫 이마트 국민와인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 ⓒ이마트
▲2022년 올해 첫 이마트 국민와인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 ⓒ이마트

- 수입 와인 최대 20% 가격 인상…이마트 국민와인 현지 판매가 수준 가격 '동결'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마트는 올해 첫 국민와인으로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선정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 판매(1만9,800원)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이마트 국민와인’ 시리즈는 국내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별해 1만~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는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시험에 매년 시음주로 선정될 정도로 호주 바로사밸리 지역 와인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특히 와인메이커인 스튜어트 블랙웰은 40년의 경력으로, 바로사밸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와인메이커로 활동 중이며, 2003년 올해의 바로사 와인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다.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는 짙은 루비색에 농익은 체리향과 블랙 초콜릿향이 깊이 있게 담긴 매끄러운 타닌과 균형 잡힌 산도로 진한 소스의 육류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이번 국민와인을 해외 평균 판매가인 15달러 수준(세금제외)으로 맞추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입사를 통해 현지 와이너리와 사전 기획을 진행, 컨테이너 규모의 대량주문으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인건비, 물류비 상승으로 수입 와인 가격이 20% 가량 오른 상황 속에서 이마트는 사전 기획, 대량 매입을 통해 현지 가격 수준의 가성비 와인을 소개 할 수 있게 됐다”며, “도스코파스 등 저가 와인으로 입문한 고객들의 맛, 가격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는 점을 파악해 보다 수준 높은 국민와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국민와인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포함해 올해 분기별로 총 4개의 국민와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연간 가격을 동결해 가성비 데일리와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