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엔씨 김택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연구개발(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W도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주력 장르인 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탑재하여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엔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금을 2014년 이후 30% 이상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방침이다. 올해 배당 총액은 1,190억원이며 1주당 배당금은 5,860원이다.

김 대표는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한층 강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 총 5개 안건이 진행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