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넥슨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양 사 간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게임 개발사로 출범한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기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인력개발(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FPS 게임 ‘서든어택’,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Victory For)’,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게임 진행과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지적재산권(IP)인 ‘HIT(히트)’의 후속작인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계획이며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등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넥슨게임즈 CI ⓒ넥슨
▲넥슨게임즈 CI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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