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하는 셀프 주문 제품인 LG 키오스크를 이달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가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하는 셀프 주문 제품인 LG 키오스크를 이달 출시한다. ⓒLG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전자가 4월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모델명: 27KC3J)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한국에서는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사용자경험(UX)에 LG전자의 사용자환경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금융인프라기업인 나이스(NICE)그룹과 협업하며 LG 키오스크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 키오스크는 2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은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하기 때문에 터치감과 반응속도가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 키오스크는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두루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와 같은 추가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사물인터넷(IoT)을 탑재, 별도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고,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간편하게 연동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백기문 LG전자 아이디 사업부장(전무)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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