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SR건설부동산]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친환경에너지사업 '투트랙 전략' 착착

기사승인 2022.04.13  17:56:53

공유
default_news_ad2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성안 사장이 이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시장에서 모듈 플랜트를 이용한 플랜트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또 최근 들어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그린 솔루션 분야 원천기술 확보에도 힘쓰는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기본설계에서 EPC로 수주 연계 늘려…플랜트 모듈로 안정성 확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텃밭'인 중동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침체됐던 발주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서 핵심 수주지역인 중동 산유국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대형 건설사 발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연계하는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해 실적 성장을 이끌고 모듈 플랜트 공급을 늘려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1개 사업을 수주했으나 2분기부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는 러시아 발틱 에탄그래커(1조3,700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 지역 발틱 콤플렉스에 연간 약 28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에탄크래커 2개 유닛의 설계 및 조달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러시아 BCC와 중국 국영 건설사 CC7이 EPC 계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CC7으로부터 설계, 조달 업무를 도급받아 수행한다.

2분기에는 카타르 PVC(3,660억원), 말레이시아 Shell OGP(8,540억원), 베트남 PDH·PP(7,320억원) 등 수주 소식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멕시코 현장 매출이 반영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8조원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현대화사업과 사우디 하위야 가스 저장시설, 아랍에미리트(UAE) 원유처리시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경우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FEED를 수주하고 이듬해 EPC 연계수주에 성공한 사업지로 수주액만 4조3,96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시공에도 모듈을 활용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해 11월 멕시코 도스보카스 현장에 4,800톤에 달하는 모듈을 출항시켰다. 현재 이 사업에 투입될 플랜트 모듈은 순차적으로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 현장에 전달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모듈은 냉각용 열교환기(Air Cooler Heat Exchanger)가 탑재된 파이프랙 모듈(PAR: Pre-Assembled Pipe Rack) 등 총 6개다. 고난이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플랜트 설치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삼성엔지니어링의 관리·감독이 수월한 경남 고성의 모듈 제작 야드(Yard)에서 제작됐다. 이 사업에선 총 4만톤 58개 모듈이 제작·조립 후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중동시장에서 해외사업 발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 입찰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플랜트 시장에서 기본설계를 맡는 경우 EPC 수주에서 FEED 당시부터 발주처와 쌓는 신뢰와 커뮤니케이션 등 강점이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남 고성에서 제작한 모듈을 출항시켜 멕시코 현장으로 보냈다. 공정에 맞춰 모듈을 순차적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플랜트 모듈의 경우 사전에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면 되므로 날씨 등 외부환경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한 만큼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수소·암모니아 사업화…그린 솔루션 분야 원천기술 확보 나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인 화공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사업화를 실현하고 기술 벤처투자와 협업을 통한 '그린 솔루션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 탄소중립 관련 신사업을 비롯, 수처리시설 등 그린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가 수소와 탄소중립 분야에 있어 기술확보와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 단계인 만큼 삼성엔지니어링도 업무협약 등을 통해 관련 기술 확보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 ▲포스코 ▲말레이시아SEDC 에너지와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들 3사와 함께 지난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톤 ▲블루암모니아 60만톤 ▲그린메탄올 46만톤 ▲그린수소 7,000톤급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기술 ▲법무 ▲재무 ▲세무 ▲시장분석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 포스코와 지난해 7월부터 협력해왔다.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2021년 7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2021년 10월) 등에 함께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나면 이를 국내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될 제품 중 현지에서 사용될 그린수소 7,000톤을 제외한 청정 암모니아와 청정 메탄올은 전량을 국내로 들여와 국내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한국석유공사와도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에 관해 해외 생산, 인프라 구축, 다운스트림(후속) 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EPC 수행 경험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생산·운송·활용 ▲터미널 구축 등 전 주기 밸류체인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투자조합(SVIC 51호)에 300억원을 출자해 수소와 탄소중립 분야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에 투자했다. 탄소중립 관련 기술 선점과 상용화에 나서기 위해서다. 출자한 투자금은 CCUS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의 발굴에 사용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친환경 신사업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최신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