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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자동차] 세계올해의 차 '아이오닉5' 선정에도…정의선 "점수 30~40점, 더욱 변화해야"

기사승인 2022.04.14  18: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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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수장 정의선 회장은 스스로에 박한 평가를 내렸다. 3년 만에 열린 '2022 뉴욕 오토쇼' 참석차 뉴욕을 찾은 정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뿐 아니라 저 스스로도 항상 변화하려고 애쓰는데 점수를 준다면 30~40점 정도밖에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전날 뉴스위크가 뽑은 '올해의 혁신가'로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이날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WCOTY)'에 선정되는 등 찬사가 이어졌지만 정 회장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새로운 시도를 하도록 내부 체질을 바꾸는 데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차는 무한경쟁에 돌입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중이다.

현대 전기차는 탁월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 최고 권위의 상을 석권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도 급속히 증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자동차에 시상하는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2월에는 기아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아이오닉 5는 '세계 올해의 차' 3개 부문 수상과 함께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독일 유력 매체 '아우토빌트 선정 최고의 수입차',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차'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2021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 등을 차지했다.

EV6는 '유럽 올해의 차' '아일랜드 올해의 차'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영국 유력 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 오버'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 선정 올해의 차' '2021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 '2022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 및 본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해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들이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그룹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전기차를 기회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점한다는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필요하다면 인력과 조직의 변화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정 회장의 이런 노력에 현대차는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성공적 개발로 이어졌다. 또한 전기차의 과감한 디자인도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기아 EV6 개발 초기, 일부 보수적 성향의 해외 고객 반응을 감안해 해당 권역본부에서 디자인 수정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EV6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힘을 실었고, EV6는 출시 이후 ‘2021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과 ‘2022 독일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등 글로벌 주요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정 회장은 특히 전기차의 친환경성에 주목했다. 지난 2020년 회장 취임사에서 “인류의 평화로운 삶과 건강한 환경을 위해 성능과 가치를 모두 갖춘 전기차로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앞장서 구현하겠다”고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이런 노력과 성과에도 정 회장은 스스로를 낮췄다.

그는 간담회에서 "창업주께서 현대를 처음 시작할 때 정비소와 중동건설, 한강대교 등으로 일궜고, 그 당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현재의 변화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성공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혼다를 제친 것을 두고 "혼다를 제치고, 상을 많이 타면 내부적으로는 성취감이 있을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 품질 문제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전자 장치가 많아지고 자율주행이나 편의성이 높아지더라도 품질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갈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많은 상을 받긴 했지만 우리의 목표는 상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도전 하는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의 라이벌은 우리로, 결국 이겨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모빌리티의 정의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며 "이번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여러가지 상황을 경험했고, 향후 미래의 획기적인 공간 이동 개념이 나오기 전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또 "우리는 그 안에서 자동차, UMA, 로보틱스 등의 영역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탄소 중립 목표 시점인 2045년에 맞춰 전동화를 적극 푸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한 쪽으로 가는 것인 만큼,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레벨3 수준을 완벽하게 하고, 레벨4도 사내 연구소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레벨4를 시작하는 것 보다 얼마나 완성도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워낙 변수가 많지만 미국에 기준을 뒀을 때 2026년까지 일단 차를 만들어 생산,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배터리에 대해서도 "국가별, 지역별로 계획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어디가 가장 우리 기술과 결합됐을 때 시너지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가지고 배터리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처럼 공장이 필요하다면 같이 투자하는 등 앞으로 다른 공장들도 이 같은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로보틱스 분야의 경우 "요소 기술이나 부품과 같이 로봇기술의 브레인이 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들과 협업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와 연관된 시너지는 로지스틱스 쪽에서 먼저 접목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소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원하는 목표가 있지만 이를 달성하는 것이 조금 지연될 수 있다"며 "시행착오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를 수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chh0580@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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