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이 모요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소개하는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모요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소개하는 있다. ⓒLG유플러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요’와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뜰폰 고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가입자 확대를 통해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모요는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요금제를 추천하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다. 웹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티 ▲스마텔 ▲리브엠 ▲이야기모바일 등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최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079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911만명)에 비해 18.5% 증가했다.

양 사는 알뜰폰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IPTV·인터넷 등 유선서비스와 알뜰폰 간 결합 할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번 제휴로 알뜰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모요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요에서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프리티·모빙·스마텔·아이즈모바일 등 11개 사업자의 요금 상품을 선택하면, 결합 할인 관련 상담도 즉시 신청 가능하다.

결합 할인 정보를 통해 알뜰폰 이용자는 한층 저렴하게 통신과 유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유플러스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이 유플러스 인터넷(1Gbps 인터넷, 3년 약정)에 가입하고 ‘참 쉬운 가족 결합’을 신청할 경우, 3년간 총 47만5,200원(매월 1만3200원, 36개월)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인터넷 결합 정보 제공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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