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SM그룹 티케이케미칼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SM그룹 티케이케미칼은 보틀(BOTTLE) 페트(PET)칩 기격상승으로 인해 올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20일 전망다 .

SM티케이케미칼 측은 "PET칩은 전통적으로 2분기가 실적 피크 시즌이지만 코로나 발발 이후 공급 트러블 영향으로 작년 4분기부터 높은 마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급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 중이나 제품 가격 또한 상승해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 규모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F그룹 리포트에 고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올해 평균 $1,166로 이는 21년 평균대비 2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유가 상승은 물론 성수기 진입 시기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글로벌 업체들의 공급에 영향을 주어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런 현상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이클 사업은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에 발맞춰 작년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단독주택까지 확대 시행되고 환경부의 식품용기 재활용 확대와 관련법 제정으로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원료 수급과 제도 개선의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SM티케이케미칼은 이런 친환경 시대를 대비해 국내 PET칩 업체로는 최초로 기존 PET칩과 리사이클 칩을 혼합하는 블렌딩 설비 투자를 결정하고 설비 구축 중에 있다. 

티케이케미칼측은 지난 2월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제정을 통해 물리적 리사이클 PET이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됨에 따라 리사이클 PET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블렌딩 설비 구축을 통해 변화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PET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