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종이 포장재로 바뀐 모습(사진 왼쪽)과, 카카오 판지 포장 . ⓒ롯데제과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종이 포장재로 바뀐 모습(사진 왼쪽)과, 카카오 판지 포장 . ⓒ롯데제과

- 카카오 판지로 포장 시 연간 576톤 플라스틱 줄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제과는 비스킷 포장재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제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약 30억원의 설비 및 실험 투자비용을 들여, 플라스틱 말고 각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했다. 

​특히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 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종이 포장재다. 이 판지를 사용했을 때 비스킷에서만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판지는 가나 초콜릿의 포장재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 및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용제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톤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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