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제품가격 조정…"원자재값 인상 등 부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원·부자재 값과 물류비, 인건비 급등으로 인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제너시스 BBQ는 다음달 2일부터 전 메뉴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황금올리브 치킨은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조정 배경에 대해 BBQ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및 배달비(라이더 비용)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밀리들의 제품 가격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BBQ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외식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가격을 동결해 왔다”라며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 패밀리(가맹점) 부담 가중 및 국제 곡물, 제지 등 원부재료와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따라 더 이상 버텨내기 어려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네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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