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및 미국 임상 3상 추진을 돕기 위해 저명한 임상 통계 전문가 마리 존슨(Mary Johnson) 박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존슨 박사는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일대에서 생물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약 업계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시 통계 및 규제전략을 담당해왔다.

존슨 박사는 미 FDA의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DER)에서 8년 동안 바이오메트릭스 부문의 부서장 및 통계 책임자로 재직했으며, 이후에도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Covance와 Syneos에서 각각 15년, 10년간 부사장으로서 통계 인프라 구축을 리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존슨 박사의 영입으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설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서 발표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미국 임상 2상에서 1차 유효평가변수인 약물 투여기간 및 단기 추적 관찰 기간동안 중증 구강점막염 발병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했으며, 2차 유효평가변수인 약물투여 기간 동안의 중증 구강점막염 발병률은 위약군 65.0% 대비 투약군 40.9%로 37.1%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FDA와 협의해 글로벌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임상 3상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임상 통계 전문가가 엔지켐생명과학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 통계 부문에서 전문적 경험을 가진 존슨 박사가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프로토콜을 설계하는데 높은 수준의 지침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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