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규 국민의힘 양주시장 예비후보 ⓒ이흥규 캠프
▲이흥규 국민의힘 양주시장 예비후보 ⓒ이흥규 캠프

- 양주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스타벅스와 장흥관광지 콜라보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이흥규 국민의힘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장흥관광지 재 부흥 프로젝트로 2,000평 규모의 스타벅스를 유치해 장흥관광지를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 분석 기관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티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64평 규모의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에 지난해 16만 1,980대의 차량이 방문해 하루 평균 444대를 기록했다. 차에 2명씩만 타고 왔다고 가정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방문객을 합치면 40만 명은 훌쩍 넘었을 것이란 예측이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 스타벅스 매장은 1,200평으로 미국 시카고에 있다. 2017년 중국 상하이발 뉴스가 주요 외신을 장식한 뉴스가 스타벅스 프리미엄 매장인 ‘상하이 R(리저브) 로스터리’ 오픈을 알리는 뉴스였다. 약 900평 규모로 당시엔 세계 최대 규모였다.

2,000평 규모의 스타벅스가 장흥에 유치되면, 각종 외신의 주목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관광지는 한때 국민관광지로 불릴 정도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성업을 이뤘으나 2003년 교외선이 중단되자 쇠퇴하기 시작했고, 다시 2024년 교외선 재개통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곧장 부지 선정과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스타벅스코리아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크기만 세계 제일이 아니라 스타벅스 R 로스터리, 스타벅스 티바나, 스타벅스 DT(드라이브 스루) 등 모든 매장이 들어서고, 스타벅스 북 & 키즈, 스타벅스 펫 파크(Pet Park) 등 새로운 시범 매장도 들어 설 수 있다.

또한, 이흥규 예비후보가 야심차게 스타벅스 본사에 제안할 내용도 있다. ‘스터벅스 뮤지엄 & 굿즈 월드(Starbuck Musium & Goods World)’다. 스타벅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는 전세계 2030 MZ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세계 굿즈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다. 이것도 아마 세계 최초일 것이다. 유사한 사례와 비교하면 제주도 ‘테디베어 뮤지엄’의 경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 개관 이래 매년 50만 명 내외 방문객이 찾아 제주도 전체 박물관 입장객 가운데 수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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