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 파업…협상 마감 2시간 앞두고 노사간 극적 타결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26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돼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하게 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인 우형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협상타결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며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의점을 도출한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양측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률 등과 관련한 자율교섭을 실시했으나, 극렬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고, 지난 4월 25일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날인 4월 26일 새벽 4시부터 노조의 시내버스 전면 파업이 예고된 바 있다.

​주요 교섭 사안 중 노사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임금 인상 문제는 기존 8%대 인상 요구안에서 최종 5%대 인상으로 정해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선에서 합의가 도출됐고, 협상 마감 시한을 약 2시간 앞두고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만은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버스 업계의 문제가 사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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