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그랑자이'. ⓒGS건설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그랑자이'. ⓒGS건설

- 매출 2조3,760억원, 전년比 17.96% 성장…"주택·신사업 호조세"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09% 감소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주택부문 분양물량(약 2만6,800가구)외에도 기존 착공 물량이 약 1만 가구에 달하면서 원가율 산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를 기준으로 올해 매출액은 2조3,75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7.9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올해 1,5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2.55% 감소했다.

GS건설에 따르면 매출은 자이(Xi) 브랜드를 통해 지난 2년간 매년 약 2만7,000가구의 분양 실적을 기록해 호조세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3조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조8,110억원) 보다 87.2%가 늘어났다.

매출과 수주가 동반 성장한 배경에 대해 GS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사업의 실적 가시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 ▲상도스타리움 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 ▲영국 엘리먼츠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한 점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재차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