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동환 쌍용C&E 노동조합위원장과 이현준 쌍용C&E 사장이 ‘쌍용C&E 2022 임금협약 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C&E
▲(왼쪽부터)최동환 쌍용C&E 노동조합위원장과 이현준 쌍용C&E 사장이 ‘쌍용C&E 2022 임금협약 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C&E

- 경영위기 극복, 회사와 상생 발전 차원 선택58년 무분규 전통 이어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C&E 노동조합(노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의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연속 회사에 임금교섭을 위임하게 됐다.

쌍용C&E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현준 사장과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임금교섭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하는 ‘2022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노조가 임금교섭을 3년 연속 회사에 위임한 것은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경영위기 극복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쌍용C&E는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 속에 필수 연료인 유연탄 가격 급등으로 손익이 악화되고 사업장 내 중대재해로 시멘트 재고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한 조치라는 풀이다.

최 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상황을 노사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면서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철저한 기본안전수칙 준수로 우리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도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노동조합이 경영위기 극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임금교섭에 대한 권한을 회사에 위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앞으로는 2030년 탈석탄 경영 실현을 통한 탄소중립과 지속적인 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환경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1964년 노동조합 창립 이후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래된 58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