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LG화학은 지난 27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보다  27%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원가절감, 재료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견조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과 중국 봉쇄 조치 등의 악재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Poly Olefin Elastomer),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Super Absorbent Polymer)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창출했다.

▲첨단소재부문 매출 1조5,680억원·영업이익 1,538억원 ▲생명과학부문 매출2,174억원·영업이익 322억원 ▲에너지솔루션 매출 4조3,423억원·영업이익2,589억원 ▲팜한농 매출 2,608억원·영업이익 408억원 등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분기에 작물보호제 해외 사업 확대와 종자 고부가 사업 전환으로 연간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화학 CI. ⓒLG화학
▲LG화학 CI.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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