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한 달간 전력 및 배전, 솔루션 사업 등에서 총 5,000억 원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호실적 원인으로 회사 측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증가와 중동 시장의 수주 회복세, 회사의 선제적 투자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달 미국과 중동에서만 2,4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변압기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친환경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년 대비 88% 늘어난 총 1조 3,748억 원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2조933억원의 6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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