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한 달간 전력 및 배전, 솔루션 사업 등에서 총 5,000억 원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호실적 원인으로 회사 측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증가와 중동 시장의 수주 회복세, 회사의 선제적 투자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달 미국과 중동에서만 2,4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변압기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친환경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년 대비 88% 늘어난 총 1조 3,748억 원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2조933억원의 65%를 달성했다.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GE와 해상풍력 시장 공략
- [SR산업] 현대중공업지주, 작년 영업이익 1조854억원…창사이래 최대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기업 '플라스포' 지분 62% 인수
- [SR산업] 현대重, 팔란티어와 손잡고 핵심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중동에 400kV 초고압 변압기 수출
- [SR산업] 한영석 현대重 부회장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조선산업 품질 수준 높여"
- [SR산업] 현대重그룹 5년간 21조원 투자,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주도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GE와 ‘해상풍력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SR산업] 현대일렉트릭, 1,100억 원 규모 변압기 수주…
최형호 기자
chh058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