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7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 ⓒ롯데호텔
▲ L7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 ⓒ롯데호텔

- '시티 익스프레스 (City Express)' 통해 딜리버리 로봇 적극 활용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호텔은 L7호텔과 함께 무인 매장 운영을 시작하며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7호텔은 지난 3월 L7명동에서 처음 선보인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를 현재 국내 모든 L7호텔(명동, 강남, 홍대)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도 오는 13일 ‘시티 익스프레스(City Express)’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 중이다.

​시티 익스프레스 무인매장은 푸드리테일 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워커스하이'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일반 소매 상품을 판매하는 단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역할에서 벗어나, 24시간 영업이 지속되는 호텔업의 특성을 고려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해서 일하는 코보틱스(Cobotics)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객실에서 온라인 QR 코드로 무인 매장 상품을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주문을 확인하고 딜리버리 로봇이 객실로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시티호텔과 L7의 무인매장 도입은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비대면 선호 경향에 주목한 결과”라며 “각 호텔의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상품과 친환경 상품의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호텔 경험의 재미 요소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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