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 ⓒ유한킴벌리
▲(사진 왼쪽부터)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 ⓒ유한킴벌리

- 북부지방산림청·평화의숲과 공동 협약 체결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한킴벌리는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협약을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 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 체결해,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고, 멸종위기종 구상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에 나선다.

​회사 측은 실제로 올해 봄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인 꿀벌 수십억 마리가 실종된 사실이 확인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태복원숲은 향후 5년간 DMZ(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강원도 연천 국유림에 조성되며, 올해 착수되는 생물다양성 조사를 바탕으로 수종 선정 및 나무심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 주요 수종을 심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생태복원숲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복원숲 사업에는 동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와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산림학과,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등 생태분야와 산림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산림 복원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복원숲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숲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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