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긋다’ 메인 포스터. ⓒ시네마뉴원
▲‘인연을 긋다’ 메인 포스터. ⓒ시네마뉴원

- 며느리들의 현실 공감 이야기…26일 개봉 확정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감성 로드 무비 ‘인연을 긋다’가 오는26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진짜 가족이 되는 순간의 뭉클한 감동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영숙, 김지영, 조은숙이 캐스팅된 ‘인연을 긋다’는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만 남은 두 며느리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감성 로드 무비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따스한 봄을 배경으로, 특별한 동행길에 오른 세 여인의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시어머니 ‘귀덕’, 막내며느리 ‘인숙’과 달리, 침울한 얼굴로 차 안에 앉아있는 맏며느리 ‘혜란’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동행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웃고 있는 ‘귀덕’과 다르게 ‘인숙’의 얼굴은 그늘이 져 있어, 이들이 20년간 풀지 못한 갈등을 해소하고 긴 여정의 끝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봄의 끝에서 마주한 그녀들의 특별한 동행”이라는 카피는, ‘인연을 긋다’가 파주, 순천, 광주, 여수 등 대한민국 곳곳의 봄을 담아낸 감성 로드 무비인 만큼, 영화 속에 펼쳐질 아름다운 풍광이 극장가에 따스한 봄기운을 전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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