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멀마스크(ThermalMask) 1501. ⓒKCC
▲써멀마스크(ThermalMask) 1501. ⓒKCC

- 고온·고압 플랜트 시설 보호해 형태 및 성능 유지

- 무용제 에폭시 도료로 환경피해 최소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CC가 높은 내열성이 특징인 플랜트 도료 ‘써멀마스크(ThermalMask) 150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CC가 최근 출시한 써멀마스크 1501은 발전소와 석유화학 시설, 각종 설비 등에 적용되는 플랜트 도료로 뛰어난 내열성이 특징이다. 150℃ 가량의 고온 및 고압의 침적 조건에서도 내구성을 높여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GOSP) ▲열교환기 ▲밸브 및 파이프 내부의 부식을 방지해 형태 및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에어리스 스프레이(Airless spray) 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해 작업성도 우수하다.

이 제품은 무용제 에폭시 도료로 환경피해를 줄였다. 써멀마스크 1501은 시너와 같은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피해를 최소화한다. 유기용제인 시너를 사용한 에폭시 도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배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하여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해 대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한편, 2020년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료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됐다.

기존 강교용(철구조물) 도료에만 적용됐던 규제 항목이 중방식용 도료(플랜트 도료 등을 포함한 상위개념) 전체로 적용되고 규제치도 상향됐다. 환경부가 환경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려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KCC 관계자는 “써멀마스크 1501은 우수한 내열성을 지닌 플랜트 도료로 고온·고압의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내부, 열교환기, 밸브 및 파이프 등에 적용돼 시설을 보호하고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우수한 성능과 함께 환경부의 취지도 깊이 고려하여 친환경 ESG 경영 활동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