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삼양식품은 올 1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액 2,02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45억원으로 발표했다.

​회사 측은 수출물량 증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국내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액은 1,3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고, 지난 4분기(1,238억)에 이어 또 한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수출 성장세가 중동 등 신시장 판로 개척과, 중국 및 미국 현지판매법인 영업 개시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이후 밀가루, 팜유 등 원자재의 급등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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