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Stock
ⓒAdobe Stock

- 롯데칠성음료, '아이들 위한 오가닉 워터' 출시

- 풀무원녹즙, '케일&사과' 선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풀무원녹즙이 식품업계에서 유행하는 헬시플레저(health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맛과 영양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한 '유기농 음료'를 잇달아 출시했다.

​헬시플레저란 '건강(health)을 즐겁게(pleasure) 관리한다'는 의미로, 건강을 위해 영양가는 높지만, 맛없는 음식을 먹는 것을 감수해야 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이왕이면 영양가도 높고 맛도 있는 음식을 섭취하려는 추세로 고객의 입맛이 변화해 가고 있다.

▲오'가닉 과일워터 2종 ⓒ롯데칠성음료
▲오'가닉 과일워터 2종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17일 오'가닉 과일워터(사과&배, 복숭아&푸룬) 2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유기농 어린이 음료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며 "물 대용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과일워터 제품을 새롭게 선봬 어린이 유기농 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가닉 과일워터는 롯데칠성음료의 어린이 주스 브랜드 오’가닉(O’rganic)이 내놓은 제품으로, 최소 3년 이상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졌으며, ‘롯데 중앙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해 특허받은 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발효액’을 함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가닉 과일워터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향후 제품 샘플링, SNS 채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녹즙 '케일&사과' ⓒ풀무원
▲풀무원녹즙 '케일&사과' ⓒ풀무원

​풀무원이 운영하는 풀무원녹즙도 녹즙 신제품 '케일&사과'를 같은 날 선보였다.

​케일&사과는 국내산 유기농 케일과 사과를 블렌딩해 만든 신선 녹즙 음료로, 유기농 농법으로 생산한 케일을 수확해 세척 과정을 거친 후 열을 가하는 공정 없이 신선한 원물 그대로를 착즙해 담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풀무원은 "특히 열을 가하는 공정 없이 착즙했기 때문에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며 "사과의 단 맛을 최적화된 배율로 블렌딩해 넣었기 때문에, 생즙 특유의 맛이 낯선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샐러드나 빵과 함께 곁들이면 아침 간편식이나 오후 건강 간식으로도 추천할 만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찬미 풀무원녹즙 PM은 “앞으로도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긴 녹즙 제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용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