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롯데칠성음료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롯데칠성음료

- 'r-pet 티셔츠' 7,500여장 지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자사의 영업직군 직원들에게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하절기 근무복으로 반팔 티셔츠형 r-pet 유니폼을 적극 활용해왔다. 올해도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외부 활동이 많은 영업직군 직원들에게 1인당 2장씩 총 7,500여장의 r-pet 티셔츠를 지급한다.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하는 r-pet 티셔츠은 일반 유니폼에 비해 약 10%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주류라는 업종의 특성상 페트병의 생산, 사용량이 많은 가운데, 이미 사용을 끝낸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페트병을 회수하는 거래처를 확대하고, 페트병 회수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 ▲ 칠성사이다 등 투명 페트병 전환 ▲ 에코탭, 에코 절취선 전 제품 적용 ▲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 ▲ 무라벨 NB캔 도입 ▲ 포장재 경량화 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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