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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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검찰이 최근 테라폼랩스에서 발행한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의 가격 폭락했던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검찰은 루나·테라 개발 작업에 관여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루나와 테라의 초기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검찰은 A씨를 포함해 테라폼랩스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설계 결함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방치했는지와 의도적인 시세 조작 여부가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앞서, 루나·테라 가격 폭락 사건으로 인해 14억원의 피해를 본 투자자들 5명이 법무법인 엘케이비 파트너스를 통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등 3명을 고소했다. 이어 네이버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서도 투자자 76명이 모여 권 대표를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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