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지난 4월 KT에서 분사된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 2조원의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KT 강남 사옥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T 클라우드 라운드테이블에서 "인공지능이 시장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며 "KT가 가진 인공지능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10배 이상 커질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를 모두 운영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윤 대표는 이어 이런 강점 덕분에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타 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비교했을 때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2024년까지 서울 인근에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러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동남아에 현지 기업들과도 IDC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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