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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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최근 가격이 일주일 만에 99.99% 하락했던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개발사인 테라폼랩스가 새 블록체인 '테라 2.0'을 구동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새로운 '루나(LUNA)' 코인도 신규 발행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테라2.0 블록체인의 첫 블록이 생성됐다고 28일 밝혔다. 또 테라폼랩스는 기존에 있던 가상화폐 루나의 이름을 루나클래식(LUNC)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발행된 LUNA 코인을 신규 발행했다. 아울러, 신규 발행된 LUNA 코인의 70%는 무료 배포를 진행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테라2.0 개시를 알리면서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깊이 있는 개발자 풀에 의해 추진되기 때문에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탈중앙화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거래소에서는 루나의 무료배포는 허용했지만 상장이 폐지된 것에 따라 현금 출금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거래소들은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출금 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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