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패밀리 관객 위한 '따뜻한 가족 영화'와 '신나는 모험 애니'...1일 개봉 신작 4편

- ‘애프터 양’·’카시오페아’·’극장판 포켓몬스터’·’특수요원 빼꼼’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을 비롯해 ‘카시오페아’, ‘극장판 포켓몬스터’, ‘특수요원 빼꼼’이 1일 개봉했다.

◆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가족 영화 ‘애프터 양’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코고나다 감독이 ‘콜럼버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다수의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여 온 A24의 신작.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Saying Goodbye to Yang(양과의 안녕)]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 세계적인 배우 콜린 파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H. 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 일본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한 음악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GV 상영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또한 홀로그램 티켓은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소진 시까지 선착순 증정된다.

오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명씨네 시그니처 패키지 상영회를 통해 나비 실루엣 속에 작동을 멈춘 ‘양’과 기대어 있는 ‘에이다’의 모습이 담긴 한정판 배지와 티켓형 배경지, 홀로그램 티켓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CGV 아트하우스 Club ‘아티스트 등급’ 관객에게는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애프터 양’ 관람 시 카메라를 앞에 둔 ‘양’의 모습이 담긴 한정판 배지가 선착순 증정된다.

◆ 안성기, 서현진의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캐스팅이 빛나는 가족 영화 ‘카시오페아’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개봉을 맞이하며 ‘카시오페아’ 서현진 무삭제 열연 영상이 공개됐다.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고 슬픔에 젖은 수진의 장면이 담긴 영상에서는 “나 벌 받는거야? 죄가 많아서?”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엄마, 아빠 없이 열심히 잘 살았어! 근데 왜? 왜 나한테 장난쳐!”라고 말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서현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전 세대 사로잡는 어드벤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끝나지 않은 전설의 포켓몬들의 배틀로 위험에 빠진 반전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감사포켓몬 ‘쉐이미’와 ‘지우’, ‘피카츄’가 나서면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도 이날 개봉했다.

이번 극장판은 ‘포켓몬스터’의 여러 시리즈 가운데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포켓몬스터DP(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더 뛰어난 음질과 화질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시리즈 중 국내 첫 극장 개봉을 알렸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미지의 반전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와 포켓몬들의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역대급 배틀이 관전 포인트인 작품으로 패밀리 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 육해공을 넘나드는 버라이어티 액션 어드벤처, ‘특수요원 빼꼼’

끝으로 빼꼼의 세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특수요원 빼꼼’도 빼놓을 수 없는 패밀리 관객을 위한 작품이다.

빼꼼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악당 ‘X’에게 빼앗긴 슈퍼칩을 되찾기 위해 대도시부터, 정글, 바다, 하늘까지 다양한 배경을 넘나들며 예측불가 버라이어티한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빌런들에게 맞서 결투를 벌이는 빼꼼의 맨몸 액션부터 추격신, 해양 및 고공 액션은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극강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며, 인간과 동물들은 친구가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관한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