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고양 탄소지움카드 실물을 선보이고 있다. ⓒKT
▲KT 모델이 고양 탄소지움카드 실물을 선보이고 있다. ⓒKT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KT가 탄소 저감을 위해 경기도 고양특례시와 함께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로컬 푸드 구입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한 고양시민들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플랫폼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고양시 지역 내 4만3,000여개의 고양페이 가맹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한 NH농협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탄소지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플랫폼 가입자 중 고양시민을 식별해 카드를 발급해 줄 수 있게 됐다. 또 포인트 제도와 가맹점 현황을 관리하며, 기후 환경 교육·온라인 나눔 마켓 등 탄소 저감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오는 30일부터 모바일 ‘고양 탄소지움’ 앱이나 NH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농 축협에서 발급해준다. 신용에 문제가 없는 14세 이상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사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글로벌 기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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