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써밋 엘리제 투시도. ⓒ대우건설
▲서초 써밋 엘리제 투시도. ⓒ대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대우건설이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첫 적용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회사 측은 서초아남아파트가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인 서초동에 입지함에 따라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로 제안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총 4건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