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일반 저층주거지역에도 생활SOC시설 확충을 본격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전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주차장, 공원, 도서관, 보육시설, 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해당 조례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해제된 정비구역, 골목길 재생지역 등을 우선공급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있어,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저층주거지역’은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지금까지 사업이 2개소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송파구 잠실본동, 삼전동 같이 일반 저층주거지역 중에도 생활기반시설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 있음에도 우선공급지역으로 선정되지 못해 생활SOC 공급이 저조한 지역들이 있다”며 “일반 저층주거지라도 구청장이 생활기반시설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우선공급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활SOC시설 우선공급지역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조례개정에 그치지 않고 향후 예산에도 해당 내용을 반영해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