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최종수주액 5조5,499억원 뛰어넘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만에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5,499억원을 뛰어넘었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스카이 사업단)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1조2,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실적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7조원 누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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