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레드 카펫 행사에서 톰 크루즈가 마일즈 텔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우진 기자
▲지난 19일 레드 카펫 행사에서 톰 크루즈가 마일즈 텔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우진 기자

-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전날 예매량 앞지른 수치

- 개봉 D-1, 예매율 60% 육박…압도적 예매 1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 레드 카펫 행사에서 두 시간 동안 감동적인 팬 서비스를 진행한 '톰 크루즈 마법'이 통했다.

‘탑건: 매버릭’이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오전 9시 30분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사전 예매량 20만4,697장 및 58.8%의 예매율로 압도적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동시기 예매량 22만6,730장과 유사한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캡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캡처

특히, 엔데믹 시대 최초 천만 영화 ‘범죄도시2’의 개봉 전날 동시기 예매량 19만2,748장을 뛰어넘어 개봉 전부터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만일 ‘탑건: 매버릭’이 ‘범죄도시2’와 마찬가지로 개봉 2일차에 누적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상영 스크린 수에 따라 외화 사상 역대급 흥행성적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범죄도시2’는 개봉 2일차인 지난 5월 19일, 당일 관객수 36만6,126명, 누적 관객수 101만6,580명을 기록했다.

한편 영화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및 팬데믹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 이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북미에서는 개봉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박스오피스 2위를 다시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박스오피스 캡처
ⓒ일본 박스오피스 캡처

앞서 개봉한 일본 극장가에서도 북미와 마찬가지로 장기 흥행이 이어져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능가하는 흥행 신드롬을 구가 중인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톰 크루즈와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팀 탑건 6인의 주역들은 팬데믹 이후 최초의 영화 내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탑건: 매버릭’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탑건: 매버릭’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탑건: 매버릭’은 우정, 사랑, 가족, 액션이 모두 들어간 완성도와 함께 톰 크루즈의 내한 이슈까지 더해 완벽한 흥행의 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톰 크루즈는 내한 행사에서 “극장에서 즐길 영화적 체험으로 모두를 위한 영화”라고 전하기도 했다.

개봉을 하루 앞둔 ‘탑건: 매버릭’은 22일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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